하나님은 왜 인간을(우리를) 창조하셨나요?
하나님은 왜 인간을 창조하셨나요?
너무 쉬운 질문인가요? 아니면 너무 어려운 질문인가요? 생각해본적이 없으신가요?
만약 제가 이 질문을 여러분께 던진다면 어떻게 대답 하시겠습니까? "이땅의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 드리게 하시기 위하여." 라고 답하신다면 네 100점 드리죠.
하지만 제가 예수믿지 않는 전도 대상자라 가정합시다. 제가 다시 여러분께 묻습니다. "집사님 말대로 하나님이 정말 계셔서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합시다. 그러면 왜요? 그런 위대한 하나님이 왜 고작 전쟁과 파괴나 일삼는 인간을 창조하셨단 말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어떤 대답을 하시렵니까? 또 같은대답으로 영광받으시기 위하여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리 답하신다면 이번에는 빵점 입니다. 아니 빵점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전도의 길을 막아 버리신 겁니다. "영광받기위하여..."제가 이말을 듣는다면 하나님은 과시욕 혹은 이기심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라고 생각할겁니다. '그리도 위대한 신이라면 혼자 거룩하게 잘있으면 됐지 왜 인간을 만들어 영광을 받으려하나' 라고 말이죠. 예수를 믿지않는 사람에게 영광이니 성령이니 논하시는것은 마치 3살 어린아이에게 긍휼을 가르치는것과 같습니다.
저는 믿지 안았던 어릴적 부터 많은 신앙인들을 보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결같이 저희 부모님들을 전도하려 하는 노력들을 보아 왔습니다.
한번은 목사님이신 외사촌 형님께서 저희 부모님들을 전도하시려고 저희 집에 오셨습니다. 그 말인즉 생활이 너무 어려워 밥먹을것 조차 힘들었던 때에 밥상을 놓고 기도 했답니다. 그랫더니 기도가 끝나고 눈을 떠보니 밥상 위에 돈이 올려져 있었다라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둘중 하나겠죠. 정말 돈이 생겼던지 아니면 뭐든지 이루시는 하나님을 전도하려고 거짓말을 했던지. 그소리를 듣고 저희 부모님께서 "야 정말 하나님은 대단 하시구나. 나도 그럼 하나님 믿어야겠다"라고 하셨겠습니까? 당연히 아닙니다. 도리어 전도의 길을 막으신겁니다. 그 외사촌형님 가시고 나서 혀를 치시는걸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런 어리석은 목사가 다 있나 생각 하셨습니까? 지금 우리들도 이와같이 똑같은 어리석은 전도를 하고 있지는 않나 한번 점검해봐야 겠습니다. 이제는 "병이 낳는다"라던가 "축복받는다"라는 사탕발림으론 전도할수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선 치유하시고 축복도 하십니다. 그러나 병이 낳는것과 성령체험은 다릅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체험을 할수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러기에는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령의 체험없이 하나님을 믿는다는건 큰축복이자 기적입니다. 그것은 물이 포도주로 변한것 보다 더큰 기적입니다. 보이는것을 믿는것은 대단한일이죠. 그러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를 믿는것은 기적입니다. 그 기적은 하루 아침에 일어날수도 있고 수십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일은 준비하는 일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갑시다. 사실은 모태신앙이 아닌 제 자신에게도 "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나"라는 질문에 쉽게 이해 시켜줄수 있는 실버불렛(해답)은 제게도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관계를 들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결혼을하면 삶을 더 풍성하게 하기위해 아이를 갇길 원할것입니다. 아이가 생기기도 전에 앞으로 생길 아이를 생각하며 사랑에 빠집니다. 예쁜 옷가지랑 신발들도 미리 부터 준비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 자라며 아빠 엄마의 좋은 점만을 닮길 원하겠죠. 그런 자녀의 모습을 보며 기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창조하심 역시 이렇한 관계를 원하셨던게 아닐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머니의 태에 생기기도 전에 이미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셨습니다. 앞으로 태어날 우리의 모습들을 머리속에 그리며 기뻐 하셨을것 입니다. 우리를 하나님 형상대로 만드시고, 하나님 다음으로 극히 높은자로서 만물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키가크며, 신앙이 성장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우리들을 보시며 몹시 기뻐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다시 한번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하나님은 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까? 영광 받으시기 위하여입니까? 아니면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