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저녁 말씀이 너무 은혜로웠어요. 최목사님 화이팅! (이인선)

작성자
worshiper36
작성일
2016-03-18 05:21
조회
968
오늘 레위기 서론은 딱딱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이 무색하게
참 재미있고도 은혜로왔습니다.
그렇게 읽기 힘든 레위기가 예수님과 보혈의 은혜를 증거하는 책이며
우리는 거룩한 나라, 제사장이니 바로 우리가 레위인이요,
레위기는 바로 우리들을 위한 말씀이라는 관점으로 보니 정말 새로왔어요.
앞으로 몇주간 레위기 강해가 있다고 하니
큰 기대가 됩니다.

목사님 화이팅!!!!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들으러 수요일날 안 나오시는 분들은 얼마나 손해가 나는지
알아야 되요!

솔직히 많은 분들이 주일예배 이외에는 참석을 잘 안하는 것을 보면 많이 걱정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 그러지요. 제 자식들도 주일날만 간신히 참석하더니 이제는 주일날도 무슨 일이 있으면( 무슨일이 자주 있지요 뭐. 직장, 육아, 여행, 출장 등) 빠지는 경우도 많고 주일날도 늦는 날이 많아서 만날때마다 뭐라 합니다.
그러니 저도 할말 없고 자격없는데 우리 성도들에게 이런 잔소리를 하면 안된다고 남편은 주의를 주지만 오늘 저녁에 좋은 말씀 듣고는 안타까와서 참던 말이 나오네요.

물론 아이들 양육도 무시할수 없는 일이겠지만,
피치 못한 사정이 있으면 몰라도 모두가 수요일 저녁도, 토요새벽도 다 같이 참여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요일 밤도, 토요일 새벽도 예배당이 가득해졌으면...얼마나 목사님도 힘이 나시고 좋으실까요? 이번주는 금요일 홀리 임팩트도 있는데...

이슬람 교도들은 하루 다섯번씩 엎드려 예배드리고, 불교도들은 새벽 4시부터 불경읽고..
심지어 귀신 섬기는 자들도 밤을 꼬박새워가며 귀신을 만나려고 난리들인데
우리 개신교도들은 너무 쉽게 신앙생활에 임하고 있고,
점점 흐물흐물 해이해져 가는 것이 아닐까요?
더구나 말세지말을 당한 우리가 이렇게 되는 것은 얼마나 경계해야 할 일인지요!

저는 죽기 두주전까지 모든 공예배에 참석하리라는 기도제목으로 가끔 기도해요.
주님, 두주 이상 예배에 빠지게 되면 저를 데려가 주세요!라고.
나이가 더 들면 밤에 운전하기 어려워지는데 그래도 기도해 놓으면 그때도 수가 생기지 않을까요? 썬데이 크리스챤으로 떨어지지 않으려는 마음입니다.

저의 어머니도 꼭 그렇게 82세까지 사시다 가셨으니까요.
아무리 힘들어도 그 병약한 몸으로 층계를 올라가서 예배에 참석하고,
또 눈이 오나 날씨가 불순하나 동네 장로님 차를 타고 꼭 새벽 기도도 참석 하셨더랬어요.
그런 어머니를 생각하면 해이해진 저의 예배 자세가 참 부끄럽지요.
너무 길어진 글 이만 줄이고 모두 굳나잇~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 10:25)

Let us not give up meeting together, as some are in the habit of doing, but let us encourage one another--and all the more as you see the Day approaching. (Hebrews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