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목사님이 동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

작성자
JEANKIM
작성일
2015-06-26 06:37
조회
2207




얼마 전에 메일을 보내드렸는데 이렇게 다시 메일로 뵙는 것은, 제가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학교에 대해 한 단면이나마 보여드림으로써 새생명 학교에 출석하시는 모든 분들과 조금이나마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제가 하고 있는 카잨 청년들의 훈련과 양육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보내드립니다. 학생들의 훈련과 양육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다양한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여 자료가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영상의 첫부분은 안디옥 학교에서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안디옥에서 현지 청년들과 만나 함께 교제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현지 청년들과 관계를 맺고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것을 카잨 청년들이 좋아합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계속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은 요르단 암만 사진이 나오는데, 영문으로 돌탑(청년들이 함께 모여 찍은 사진)에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르단 암만에도 카이로스 학교가 있습니다. 이번 카잨 청년들은 안디옥에서 2개월 동안 훈련과 양육을 받은 후 다시 암만에서 3개월 동안 훈련과 양육을 받았습니다. 





암만에는 학교에서 지원하는 Russian을 중심하는 한 작은 공동체가 있습니다. 남편들은 현지 요르단 사람들이지만 아내들은 대부분 우크라이나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카잨 학생들이 암만에 3개월 있는 동안 그 작은 공동체에 참여하는 부모들의 십대와 어린 유년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주일 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일에는 현지인 목회자가 사역하는 교회에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했답니다.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에 보시면, 산에 올라가 부르짖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안디옥 학교 뒤편에 제법 높은 산이 있는데, 학생들과 함께 약 2시간 가량 올라 가서, 그곳에서 안디옥을 내려다 보며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속이 후련했습니다. 앞으로 매주 한 번씩은 운동삼아 이곳에 올라가 속이 후련하도록 부르짖을 계획입니다. ^^*





안디옥 시의 전경에 이어지는 산맥이 보이는데, 시리아를 향하는 방향입니다. 지금 시리아는 정부군과 비정부군, 그리고 아이에스로 인해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리아에 속히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안디옥에서 예루살렘까지 길이 시원하게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시리아에 길이 열리기만 한다면, 예루살렘까지 육로를 통해 빠르면 하루만에 달려갈 수 있답니다.





영상을 보신 후 더 많은 ㄱㄷ의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샬롬 


선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