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물 위를 걸을 수 있었던 이유............. 퍼옴

작성자
kchong
작성일
2015-08-13 20:33
조회
1341
베드로가 어떻게 물 위를 걸을 수 있었겠습니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말씀의 능력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물 위로 걸어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 말씀에 근거하여 행동했을때 베드로는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어떤사람이 이 성경 본문을 읽고 베드로가 물 위를 걸었으니 나도 할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은 성경을 의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사십일간 금식하고 기도하며 준비 합니다.
그런 다음 바다에 갔습니다.  물 위로 발을 옮겼습니다. 다음 순간 그는 물 속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의 행위가 자기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접촉하며 그 말씀에 깊이 빠져 들면 초자연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정말 예수님을 만나고 나면 모든 사람이 사랑스럽습니다.
누구든지 다 이해하고 껴안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게 느껴집니다.
이 믿음을 갖기 시작하면 모든 사람이 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도 긍정적으로  해석되기 시작합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섭섭하지 않습니다. 조건 없이 봉사하고 모든것이 감격스럽고 감사합니다.
알아주거나 알아주지 않거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물 위를 걸어가는 신앙입니다. 
자기 생애에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였던 일입니다. 항상 높은 위치에서 격을 맞추어 줘야
살아왔던 내가 그런 것과 전혀 상관없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찬양과 기도가 끊이지 않습니다 .
손해나 이익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모든 것이 섭섭했지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불만스럽고 불쾌합니다.
화가 납니다. 따지기 시작합니다. 나를 무시한다고 대듭니다. 갑자기 자기가 잘나 보이고 다른 사람은
바보처럼 느껴집니다. 
나만이 하나님을 제일 잘 믿는 것처럼 생각되고 나 외의 모든 사람을 정죄하고 야단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물에 빠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감사를 잃어버렸다는 것, 불평이 생기기 시작하였다는 것은 물 속으로 빠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은 것이 비정상이요 물에 빠진 것이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물 위를 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용서하고 사랑하고 살았던 것은 내가 아니었습니다.
나는 그런 인간이 아닙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 자신이 제일 압니다.
이기적이고, 탐욕적이고, 교활하다는 사실을 우리 자신이 잘압니다. 인간은 그런 존재인 것입니다. 우리는
물 속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살아야 하는 인간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을 
용서하게 되고 가슴을 열고 형제를 껴안고 나를 내어 주기 시작하고 손해보기 시작하고.........
.............바로 이것이 초자연적인 삶인 것입니다.  
인간의 죄로 물든 본능대로 살지 않고 놀라운 성령의  세계 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참된 신앙고백> 하용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