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당이라." 빌립보서 3:3

그리스도께서 맡기신 일을 감당하겠다는 사람들조차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에 의지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그러나 성령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그리스도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면 결코 그리스도의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하나님은 부족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의지 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사용하신다. 그분은 탁월한 능력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을 본 사람을 들어 일하신다. 형제 자매들이여! 우리가 아무리 하잖은 존재일지라도 결코 낙심하지 말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예배하는 자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이다. 나는 우리가 우리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나님이 이렇게 해주실 때 우리는 우리의 본질을 께닫고 한없이 낮아질 것이다. 이렇게 낮아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고 증거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존재의 모든 부분에 관여하신다. 아주 다양한 부분과 경험을 통해 우리를 만나주신다. 예수님과의 우정, 그분의 내주하시는 생명 그리고 그분과의 깊고 허심탄회한 개인적 대화만 있다면 다른 것들은 필요없다. 다른 친구들은 우리 안에서 그들의 삶을 살아줄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안에서 그분의 삶을 사신다.

(Tozer on the Holy Spirit에서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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