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광 목사님 성탄인사와 새해 메세지 올립니다! (JEANKIM)

작성자
worshiper36
작성일
2016-03-18 04:59
조회
1814
안녕하세요,

성탄절 잘 보내셨는지요? 무엇보다 올해 성탄절은 새생명 장로 교회 성도들에게 뜻깊은 날이 아니었나 여겨집니다. 오래 동안 기도하면서 기다렸던 담임 목사님을 모실 수 있게 되어 성탄절의 기쁨이 갑절로 되셨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저는 지금 이스라엘에 있습니다. 성탄절 저녁을 베들레헴에서 한국의 청년 학생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저는 이곳 예루살렘에 머물면서 한국 청년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은혜의 교재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이들 한국 학생들은 1년 동안 학교 생활을 하면서 은혜스런 교재를 배우고 이제 한 달 뒤면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내년 1월 중 이곳에서 카잨스탄 청년 및 중년 학생들을 만난 후 그들과 함께 요르단 암만으로 가서 훈련하고 양육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 새로운 사역의 방향을 모색하는 중에 있습니다. 특별히 요르단에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넘어오는 난민들이 많이 있는데, 앞으로 요르단에 있는 이라크의 난민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시리아에서 넘어오는 난민들 중에는 수니 무슬림들이 많기 때문에 조심스럽습니다. 그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라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러나 이라크에서 요르단으로 넘어오는 난민들은 좀 다릅니다. 이라크의 모술에는 현재 아이에스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탈출하여 나오는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잘 모르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들 난민들의 바램은 요르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 때까지라도 양육하고 훈련하는 것이 교장 선생님의 뜻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난민들이 요르단에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적으로 볼 때 이것 또한 교장 선생님께서 그들에게 좋은 교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일을 위해서 인도하심을 기다립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이 일을 위해 그분의 뜻 안에서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새생명 장로 교회 안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하심이 더욱 충만하고, 하시는 모든 계획과 사역이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감당되어 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소려 선주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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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驢 宣柱光
마태복음 21장 5절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