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새벽예배~~ (이영란)

작성자
worshiper36
작성일
2016-03-18 04:56
조회
2518
새벽 알람이 울렸습니다, 5시 15분 아~~~~~~ 춥다~~~ 하면서 이불을 얼굴까지 덮고는 쪼금만 더 잘까? 했지요. 그러다가 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욕실가서 후딱 이빨만 닦고 밖으로 나와 교회를 향해 출발~~ 했습니다. 그런데요 참 신기하지요....운전하고 몇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감사함이 몰려왔습니다. 와~~ 나같은 사람도 이렇게 새벽예배를 드리러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 엊저녁까지만 해도 제 마음안의 부끄러운 감정들로 속상해하던 나인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이런것까지 해야 하나 하면서 또 중얼거리던 나를.....계속해서 예배로 초대해주시는 주님....'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했지요. 그리고 목사님 설교를 통해 '사명자'의 자세에 관해 듣고서는 엊저녁 고민거리에 답해주시려고 나를 불러주셨구나 하며 마음의 결심을 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데 글쎄 우리 소그룹 식구 분들이 보이더라구요, "어머나~~" 하며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제가 나이도 더 어리고 신앙년수도 더 어리고 여러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소그룹 리더라고, 용서하세요~(최원혁 목사님 버전으로), 마치 자녀를 보는것처럼 왜이렇게 집사님들이 이뻐보이던지요 ㅎㅎ 그러면서 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것보다 훨씬~~~~~ 더 ~~~~ 많~~이 예배드리러 나온 우리들을 보며 이뻐하시겠구나 했습니다. ㅎㅎㅎ 오늘도 예배 드리고 하나님때문에 힘을 얻어 교회 문을 나왔습니다. 마침 오늘 큐티에 나와있는 찬송가를 신나게 불러봅니다 ㅎㅎㅎ

'무화과 나뭇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 열매 그치고 논밭에 식물이 없어도
우리의 양 떼가 없으며 외양간 송아지 없어도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