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 Fan의 은혜!!!

작성자
newlifepastorchoi43
작성일
2017-08-09 00:43
조회
768
그리스도인임을 자처하는 내가
“당신은 예수님의 제자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자신있게 “그렇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설교를 통해서 또는 성경공부를 하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셀 수 없이 많이 받아 왔다.
또한 스스로 예수님의 제자된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하고 그렇게 살아가기로 다짐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지 않았고,
또한 말씀에서 이야기하는 제자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함을 깨닫았다.
버릇처럼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제자의 삶을 살아가기를 말하지만
나는 여전히 예수님의 팬일 뿐임을 알게되었다.
그것도 아주 열렬하지도 않은 뜨뜨미지근한 팬말이다.

Define The Relationship 예수님은 나에게 누구인가?
습관적으로 입버릇처럼 십자가의 보혈과 구원자되신 예수님을 이야기하지만
혹시 나도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앎과 친밀한 교제 없이,
그저 예수님에 대하여 알기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제자된 삶을 그저 시늉만내다
예수님과 대면했을 때, “네가 누군지 도무지 모르겠다” 하시는 것은 아닌지?
두려운 마음이 엄습해 온다.
저자가 책머리에서 지적한 데로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앞에 서있다.

팬인가? 제가인가?

예수님은 나를 그분의 제자로 이미 초대하셨다.
그 초대는 공짜도 아니고 또한 그리 즐거운 곳으로의 초대가 아닐 수도 있다.
초대에 응하는 값으로 나의 모든 것을 원하신다.
정말이지 쉬운 초대장이 아니다.
‘ 그러나 이제 와서 어찌하랴…
예수님을 오래전에 나의 구주로 영접하였고 하나님의 자녀이자
성도임을 자처하는 내가 이미 받아버린 제자로의 초대장을 무효라고 반납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나의 모든 것을 드리는 온전한 제자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 아직은 흐릿하게 보이지만, 일단 발을 띠어보자.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온갖 영적인 은혜를 사모하며,
그 가운데 나의 삶을 통하여 보여주실 하나님을 일하심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