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하신 하나님...

작성자
newlifepastorchoi43
작성일
2016-11-18 03:50
조회
1393
4개월 전 교회에 처음 온 새가족 성도가 있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가족 간의 관계도,
비지니스도,
모든 것이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이번 주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를 너무 받고 싶은데...
도저히 상황이 안된다 하셔서
수요 예배를 마치고 급하게 비지니스로 찾아가
스토어 문을 잠그고 안에서 세례 교육과 문답을 진행했습니다.

새가족 성도분의 고백...

"목사님..
하나님이 우리가 하나님 믿도록 하기 위해
지금까지 우리 삶을 여기까지 이끌어 오셨나 봅니다.
잘 안되지만 정말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잘 모르지만 정말 제대로 믿고 싶습니다."

그렇게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세례 교육을 마치고 나오는데
계산대 앞에 뭔가 보였습니다.


"이게 뭐예요?"


    "목사님 외워서 하나님께 하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이쁘게 프린터 해 놓은 사도 신경과 주기도문...

한참 많으신 어르신 새가족 성도에게서
그리스인으로의 삶을 배우고 자세를 배우고 마음을 배우는...

다시 한번 고백할 수 밖에 없는 것...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선하신 분이시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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