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작성자
dano1641853
작성일
2016-12-04 22:26
조회
1430
어제는 11시 반경에 나에게 뜨리아 라는 백인이 깔린 흑연 젊은 여성을 보냈다.  무슨 문제로 왔으며 무엇을 도와 줄까요 하니까 자기가 이사온지 2주 반이이나 되었는데 편지가 한통도 배달되지도  않고 한 통도 편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기 아파트 편지 함에 "Vacant" 카드가 있어서 자기 이름을 써놓았는데도 편지 한 장도 못 받았다 하면서 자기가 두 통의 편지를 기다리고 있는데 거기에 자기 생활비의 수표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관례대로 주소와 이름을 적어서 배달부 work station에 가서 뒤지기 시작했다.  정규 직원이 감사절 연휴를 끼고 근 3주간을 휴가해서 임시직원이 일하여서 배달하다가 의심쩍한 것은 다 들고 들어와 쌓아놓고 정규직원이 다 해결하게 산 터미 처럼 쌓아놓은 것을 보고 아연 직색했다.  특히 아파트는 그 사서함에 사는 사람의 last name이 없으면 우편을 배달하지 않은 것이 원칙이다.  뒤져 보아도 찾지 못해서 손님에게 돌아와 찾지 못하겠다고 하니까  내 바로 앞에서 큰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것이아닌가!  와, 우체국에서 일하면서 많은 손님을 접했지만 이건 생전 처름이라 내 마음이 울컷 녹아내렸다.

자매님,  우선 집에가서 내가 주는 자내님 last name 쪽지를 당장 끼우세요 하고 다음은 12시에 우리 우체국이 문을 닫으니까 내가 다시 한번 모든 메일을 다 조사하고 찾던지 못 찾던지 전화 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보냈다.  다시 우편물을 하나 하나 검색하면서  다른 tray에 담으면서  아파트 번호와 이름을 대조하면서 한 시간 정도 조사하다가 두 회사의 편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 회사 이름과 자매님의이름과 아파트 번호가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뜨리아에게 전화해서 우체국에 와서 라비에서 문 두리라고 했다.  그 밝고 명랑한 목소리는 전에  울면서 작은 소리와는 대조적이었다.  10분 후에 어린 딸 둘과 같이 와서 그 책을 보더니 가슴에 앉고 기뻐 어쩔줄을 모르고 두 소녀들도 엄마와 함께 좋아서 소리를 지른다.  그녀의 웃는 입이 어찌나 큰지 얼굴 귀 있는데 까지 열어 졌다. 자기가 경험한 이야기와 내가 도와 주어서 문제 해결을 받은 최고의 손님 처우 대우에 대하여 피닉스 본부 우체국장에게 편지를 보낸다고 한다.  그들이 기뻐하며 가는 것을 보면서 나에게 알 수 없는 희열과 우체국에서 정년 퇴직 했어도 supervisor로 바쁜 씨즌에 두 달 동안 다시 일하게 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필립 얀시의 책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을 읽었던 생각이 난다.  시카고 라샬 스트리트 교회에서 10년간 교회에서 가난하고 지치고 문제 많은 수 많은 영혼들을 치료한 목사님과 사역자들 그리고 그 지역 전도를 도와준 교인들 , 나도 그러한 사람과 인격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도 해 보았다.  하나님의 가족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 했다는 것이 커다란 공통 분모가 된 교회 목사님과 교인들이 부러웠다.  교회의 선교적 사명에는 자기가 속한 동네의 필요를 채우는 것도 포함 된다고 자기 목회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다.  사랑을 베푸는 사람 일수록 빈곤 해지지 않고 더 풍요로워지는 것이 신앙의 역설이라고 했다.

나에게 주어진 손님, 뜨리아를 생각해 보면서 오늘 주일 아침이 참 행복하다.  이 글이 최 원혁 목사님이 지금 하고 있는 성경 공부 끝에 주어진 숙제로 받아지면 더 행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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